기내 충전 어디까지 가능할까?|휴대폰·노트북은 좌석 전원, 보조배터리는 사용 금지
비행기 안에서 휴대폰 배터리가 부족하면 예전처럼 보조배터리를 연결해도 될까요? 2026년 현재는 기내 충전 규정이 달라져서, 휴대폰·태블릿·노트북은 항공기에 설치된 좌석 전원을 이용할 수 있지만 보조배터리를 이용한 충전은 금지됩니다.
특히 2026년 4월 20일부터 보조배터리의 기내 사용·충전 금지와 반입 개수 제한이 강화됐습니다. 보조배터리를 아예 가져갈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기내에서는 충전 장치처럼 사용할 수 없고 보관 방법도 지켜야 합니다. 2026년 10월 7일 기준으로 헷갈리기 쉬운 부분만 정리해보겠습니다.

- 휴대폰·태블릿·노트북은 해당 좌석에 USB·USB-C·콘센트·무선충전 기능이 있으면 기내 설비로 직접 충전할 수 있습니다.
- 보조배터리로 전자기기를 충전하거나, 좌석 전원으로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는 기내에서 금지됩니다.
- 보조배터리는 위탁수하물로 부칠 수 없고, 반입 기준을 지켜 직접 휴대하거나 좌석 앞주머니 등에 보관해야 합니다.
- 좌석 전원 유무와 공급 방식은 기종·좌석에 따라 다르므로 탑승할 항공편의 기종 안내를 미리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기내 충전, 무엇은 되고 무엇은 안 될까?
가장 간단하게 구분하면 비행기에 설치된 전원은 사용할 수 있고, 개인이 가져온 보조배터리는 기내에서 사용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아시아나항공도 보조배터리 대신 좌석에 설치된 기내 충전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기종에 따라 포트가 없을 수도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 휴대폰·태블릿: 좌석 USB, USB-C, 무선충전 등 항공기가 제공하는 충전 설비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노트북: 좌석 콘센트나 충분한 출력을 지원하는 USB-C가 있다면 충전할 수 있습니다.
- 보조배터리 → 휴대폰·노트북: 금지됩니다.
- 좌석 전원 → 보조배터리: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것도 금지됩니다.
전자기기 사용 자체는 항공사 안내에 따라야 합니다. 예를 들어 대한항공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같은 휴대용 전자기기를 비행기 모드로 설정해 사용할 수 있다고 안내하며, 승무원의 요청이 있으면 사용이 제한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휴대폰·노트북은 좌석 전원을 이용하면 됩니다
좌석 전원이라고 해도 모든 항공편이 똑같지는 않습니다. 일반 USB-A만 있는 좌석도 있고, USB-C나 110V 콘센트가 있는 좌석도 있으며, 일부 기종이나 좌석에는 충전 포트가 아예 없을 수 있습니다.

휴대폰은 USB 포트만 있어도 충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노트북은 필요한 전력이 더 큽니다. 좌석 콘센트의 공급 전력이 노트북 어댑터 요구량보다 낮거나 USB-C가 고출력을 지원하지 않으면 충전 속도가 느리거나 충전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거리 비행에서 노트북을 꼭 써야 한다면 예약 후 항공사 홈페이지의 기종별 좌석·기내 전원 안내를 확인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같은 항공사라도 항공기 기종과 좌석 등급에 따라 전원 설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보조배터리는 ‘반입 가능’과 ‘기내 사용 가능’을 구분해야 합니다
보조배터리는 기내에 가져갈 수 있지만, 가져갔다고 해서 비행 중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2026년 4월 20일부터 적용된 강화 기준에서는 보조배터리의 기내 사용과 충전이 금지됐고, 반입 개수도 제한됩니다.
- 100Wh 이하: 보조배터리는 1인 최대 2개까지 반입할 수 있습니다.
- 100Wh 초과~160Wh 이하: 최대 2개 범위에서 항공사 승인이 필요합니다.
- 160Wh 초과: 운송할 수 없습니다.
- 위탁수하물: 보조배터리는 부치는 짐에 넣으면 안 되고 기내에 휴대해야 합니다.
여기서 개수 기준은 보조배터리 기준입니다. 노트북 카메라 등에 쓰는 교체용 여분 배터리는 항공사별 세부 기준이 따로 있을 수 있으므로 한꺼번에 같은 기준으로 계산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보조배터리는 기내에서 어디에 보관해야 할까?
기내로 가져온 보조배터리는 머리 위 선반에 넣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직접 소지하거나 좌석 앞주머니처럼 이상 징후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또한 단자가 금속 물체와 닿아 합선되지 않도록 단락 방지 조치가 필요합니다. 공식 안내에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보조배터리 1개당 지퍼백이나 보호용 파우치에 따로 넣기
- USB 포트나 단자 부분에 절연 테이프 붙이기
- 단자 보호용 캡이 있다면 캡을 씌워 보관하기

보조배터리가 비정상적으로 뜨겁거나 부풀어 오르는 등 이상이 보이면 직접 처리하려 하지 말고 즉시 승무원에게 알려야 합니다.
탑승 전에 이렇게 준비하면 덜 헷갈립니다
- 휴대폰과 노트북은 공항에서 미리 충분히 충전합니다. 좌석 전원이 없는 기종을 대비할 수 있습니다.
- 보조배터리의 Wh 표기와 개수를 확인합니다. Wh가 없고 mAh와 전압만 적혀 있다면 ‘mAh × V ÷ 1,000’으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000mAh·3.7V 제품은 약 74Wh입니다.
- 각 보조배터리를 개별 포장하고 단자를 절연 처리합니다.
- 예약한 항공편의 기종과 좌석 전원을 확인합니다. USB-A인지 USB-C인지, 콘센트가 있는지도 함께 보면 좋습니다.
- 기내에서는 휴대용 전자기기를 비행기 모드로 전환하고 승무원 안내를 따릅니다.
자주 실수하는 부분
“보조배터리를 쓰는 게 아니라 휴대폰만 충전하는 건데 괜찮겠지”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보조배터리에서 전자기기로 전력을 보내는 행위 자체가 기내 사용에 해당하므로 금지됩니다.
반대로 좌석 콘센트에 보조배터리를 꽂아 충전하는 것도 안 됩니다. 좌석 전원은 휴대폰·태블릿·노트북 같은 전자기기를 직접 충전하는 데 이용하고, 보조배터리는 비행 중 연결하지 않는 것이 가장 간단합니다.
또 하나는 머리 위 선반입니다. 보조배터리는 기내 반입품이지만 선반에 올려두는 물건으로 생각하면 안 됩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직접 소지하거나 좌석 앞주머니 등에 두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좌석 USB로 보조배터리를 충전하는 것도 안 되나요?
네. 기내에서는 보조배터리의 사용뿐 아니라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것도 금지됩니다. 좌석 USB나 콘센트는 휴대폰·태블릿·노트북을 직접 충전할 때 이용하세요.
Q2. 휴대폰은 비행 중 계속 충전해도 되나요?
항공기가 제공하는 좌석 전원을 이용하고 승무원 안내를 따른다면 충전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기종에 따라 전원 공급이 중단되거나 사용할 수 없는 시간이 있을 수 있습니다.
Q3. 좌석에 충전 포트가 없으면 보조배터리를 써도 되나요?
좌석 전원이 없더라도 기내에서 보조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공항 탑승구 주변 충전 설비를 이용하거나 탑승 전에 기기를 충분히 충전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Q4. 노트북 충전기를 좌석 콘센트에 꽂았는데 충전이 안 되는 이유는 뭔가요?
기종에 따라 좌석 전원의 최대 출력이 다르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고출력 노트북 어댑터는 필요한 전력이 커서 일부 좌석 전원에서는 작동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항공사의 기종별 전원 안내를 확인하세요.
정리
2026년 기내 충전 규정의 핵심은 간단합니다. 휴대폰·태블릿·노트북은 항공기가 제공하는 좌석 전원으로 직접 충전하고, 보조배터리는 기내에서 연결하지 않는 것입니다.
보조배터리는 반입 조건을 지켜 휴대할 수 있지만 사용·충전은 금지되며, 머리 위 선반이 아니라 손이 닿는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출발 전 보조배터리 용량과 개수, 좌석 충전 포트 유무까지 확인하면 탑승 후 당황할 일이 줄어듭니다.
※ 보조배터리 반입 기준과 기내 전원 제공 여부는 항공사·기종·운항 조건에 따라 세부 내용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실제 이용 전 해당 항공사의 최신 안내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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