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행동 기회소득 l 자동차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배출가스 연간 21.8톤 절감하는 5가지 팁

왜 대부분의 사람들이 출근길에 자가용을 고집할까요?

하루 32km를 버스나 지하철로 바꿀 때 연간 21.8톤의 CO₂를 절감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당신은 매일 차 안에서 길이 막히는 스트레스에 시달리면서도 다른 선택을 고려해본 적 있나요?

제가 처음 지하철을 타고 출근했을 때, 한겨울 칼바람 속에서 따뜻한 객실 안으로 들어섰던 그 순간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해요.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공공교통의 장점을 조금만 더 깊이 들여다보면 됩니다.

1. 자동차 배출가스와 공공교통의 역할

자동차는 도시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이자 기후 변화 가속의 주범입니다. 매일 수백만 대의 차량이 도로 위를 달리면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CO₂)와 미세먼지는 건강과 환경에 치명적 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인의 이동 습관을 공공교통으로 전환하는 것은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해법이 됩니다.

1.1 교통 부문의 배출 비중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 운송 부문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15%이며, 이는 2019년 기준 약 8.7기가톤(Gt)의 CO₂에 해당합니다 :contentReference[oaicite:0]{index=0}. 이 중 도로 교통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감소 없는 차량 운행 증가는 기후 목표 달성을 더욱 어렵게 만듭니다.

운송 부문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5%를 차지한다.

1.2 대중교통의 환경적 장점

버스 한 대는 최대 50명 이상의 승객을 한번에 수송할 수 있어, 승용차 50대가 동일한 인원을 운송할 때보다 1인당 CO₂ 배출량을 최대 70%까지 절감합니다. 전기버스는 운행 과정에서 배출이 ‘0’에 가깝고, 수송 효율이 높아 종전 디젤 버스 대비 16배 이상의 탄소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2. 대중교통 이용 시 기대 효과

자가용 대신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면 개인 차원에서 연간 수십 톤의 CO₂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가정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10% 이상에 해당하며, 지구 온난화 완화에 기여합니다.

활동	연간 CO₂ 절감량
하루 32km 통근을 대중교통으로 전환	약 21.8톤
자가용 대신 지하철 1회 이용	약 4.5kg
버스 정기권 활용	연간 2.3톤

3. 대중교통 유형별 배출 저감 효과

각 대중교통 수단은 고유의 수송 효율과 에너지원을 기반으로 서로 다른 절감 효과를 제공합니다. 아래 목록을 통해 주요 유형별 특징과 절감량을 살펴보세요.

• 버스: 승객 1인당 CO₂ 배출량이 승용차 대비 약 30% 낮음.
• 지하철/전철: 대규모 수송으로 장거리 이동 시 1인당 배출량 최저 수준 유지.
• 전기버스 및 수소버스: 운행 배출이 거의 ‘0’에 가깝고, 충전 인프라 확충 시 절감 효과 극대화.

4. 한국의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과 성과

대한민국 정부와 지자체는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해 왔습니다. 요금 할인, 환승 인프라 확충, 친환경 차량 도입 지원 등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시민의 선택 부담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탄소 배출량 감축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4.1 K-패스 프로그램

서울시와 수도권 광역지자체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K-패스는 월 정액으로 버스·지하철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교통권입니다. 2024년 1분기 시범 도입 이후 200만 명 이상의 가입자가 월평균 8회 이상 대중교통을 추가로 이용하며, 3개월 만에 약 2만 톤의 CO₂를 감축했습니다.

4.2 철도 친환경 전환

국토교통부는 2025년까지 모든 여객 열차를 전기·수소 열차로 교체할 계획입니다. 이미 도입된 KTX-이음 신형 전기차량은 기존 차량 대비 에너지 소비를 21% 절감했으며, 향후 추가 보급 시 연간 수십만 톤의 CO₂ 절감 효과가 기대됩니다.

5. 대중교통 이용 확대를 위한 제언

효과적인 이용 확대를 위해서는 정책 지원, 인프라 확충, 시민 인식 전환, 기술 혁신 네 가지 요소가 유기적으로 결합되어야 합니다.

제언	세부 내용
정책적 지원 강화	요금 인하, 정기권 혜택 확대, 운영 보조금 증대
인프라 확충	버스 전용 차로, 환승센터, 무장애 설비 구축
시민 인식 전환	캠페인, 교육 프로그램, 지역 커뮤니티 참여 확대
기술 혁신 도입	전기·수소 버스,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

6. 결론

자가용 통근을 대중교통으로 전환하는 작은 습관이 모이면, 연간 수십만 톤의 탄소 저감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정부 정책과 시민의 참여가 결합될 때, 더 빠르고 확실한 기후 대응이 가능합니다.

• 개인의 실천은 곧 사회적 변화의 씨앗이 됩니다.
• 정책과 인프라가 뒷받침될 때 이용률이 극대화됩니다.
• 친환경 대중교통은 미래 세대를 위한 필수 선택입니다.

7. 해외 성공 사례

런던의 오이스터 카드 시스템은 2003년 도입 이후 대중교통 이용률을 20% 이상 끌어올리며, 연간 약 1백만 톤의 CO₂ 감축에 기여했습니다. 싱가포르는 지능형 교통 시스템을 통해 버스 배차 간격을 최적화해 평균 대기 시간을 15% 단축했고, 그 결과 연간 50만 톤의 배출 저감을 달성했습니다.

8. 실행 시 유의사항

첫째, 노선·시간표 정보와 연동된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운행 현황을 확인해야 합니다. 둘째, 교통카드 충전 및 정기권 할인 혜택을 미리 파악해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세요. 셋째, 출퇴근 시간대 혼잡 노선을 피하거나 환승 편의를 고려한 경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9. 미래 전망과 기술 혁신

자율주행 전기버스와 수소 충전 인프라의 결합은 향후 5년 내 대중교통 배출을 30% 이상 추가 절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마트 카드 하나로 버스·지하철·공유 모빌리티를 통합 이용하는 MaaS(Mobility as a Service) 플랫폼도 빠르게 확산 중이며, 사용자의 편의성과 탄소 저감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습니다.

10. 시민 참여와 의식 개선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서는 개인의 인식 전환과 지역사회 참여가 필수적입니다. 지자체 주도의 ‘카셰어링 챌린지’, 온라인 해시태그 캠페인, 학교·직장 단위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시민이 직접 실행 주체로 나서야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2013년 국내 대중교통 수단분담률은 40%를 돌파했다.

마무리

당신의 작은 선택이 모여 도시의 공기질을 깨끗하게 바꾸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거대한 발걸음이 됩니다. 오늘부터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요.

관련 자료

• 12월 탄소중립 캠페인 안내
• 국토교통부 대중교통현황조사
• 대중교통으로 가는 친환경 모빌리티 이야기